울주군의회, 2차 긴급재난지원금 지급 촉구
제197회 임시회 1차 본회의서
허은녕 군의원, 5분 자유발언
2020-09-02 이춘봉
허은녕(사진) 울주군의회 의원은 2일 제19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 등에 따라 경제 활동이 위축·제한돼 자영업자 등 서민 생계에 큰 위협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은 현실을 감안해 2차 군민지원금 지급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앞서 군은 지난 3월 전국 최초로 전체 군민을 대상으로 긴급군민지원금 지급을 결정하고, 4월28일부터 1인당 10만원씩 지원금을 지급했다.
허 의원은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고, 대구·제주·완주 등 일부 지자체에서 이미 2차 재난지원금 지급을 시작했거나 검토 중에 있다”며 “군민들의 생활 안정 및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2차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 달라”고 당부했다.
울주군 관계자는 “현재 예산 마련과 타 자자체와의 형평성 문제 등으로 고민을 거듭하고 있다”며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늦어도 다음 달 중에는 지급 여부를 결정해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의회는 임시회 기간 동안 △울주군 노인 목욕비 및 이·미용비 지원 조례안 △울주군정조정위원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주군 공유재산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주군 청소년수련관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울주군 기업활동 촉진 및 통상진흥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8건의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