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 웅상지역 4곳에 공영주차장 조성 추진

2020-09-08     김갑성 기자

최근 급속한 도시팽창으로 전통시장과 상업시설 밀집 지역이 극심한 주차난을 겪고 있는 경남 양산시 웅상출장소 4개 동지역에 공영주차장 조성이 잇따라 추진된다.

7일 양산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해 서창시장 공영주차장 증설사업을 완공한 데 이어 내년까지 162억원을 들여 웅상지역 덕계와 평산, 서창동 등 4곳에 400대 이상 주차할 수 있는 공영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연말까지 64억원을 들여 덕계동 989 일대 1774㎡ 부지에 철골조로 2층 3단 연면적 2781㎡ 규모(120대)의 공영주차장을 조성 중이다. 

이 지역은 금융기관과 병·의원, 상업시설 등이 몰려 있는 덕계동 중심지역으로, 공영주차장이 가동에 들어가면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와 함께 불법 주정차 단속에 따른 민원 감소, 유동인구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시는 또 내년 7월까지 57억원을 들여 평산동 136 일대 1585㎡ 부지에 철골조로 2층 3단 연면적 2518㎡ 규모(103대)의 ‘평산 제1공영주차장’을 조성키로 했다. 시는 내년 1월 건립공사에 앞서 실시설계를 진행 중이다.

이 지역 역시 상업시설이 밀집된 먹자골목 일대로 공영주차장이 조성되면 주차난 해소와 함께 유동인구 증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내년 말까지 28억원을 들여 덕계동 758-6 일대 1758㎡ 부지에 철골조로 3층 4단 연면적 5022㎡ 규모(173면)의 덕계종합시장 공영주차장을 조성하기로 하고, 최근 실시설계에 착수했다. 김갑성기자 gskim@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