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성안중, 사제동행 프로그램 ‘너나우리’ 운영

2020-09-09     차형석 기자

울산 중구 성안중학교(교장 이종한)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사제 간 긍정적인 관계 및 심리·정서적 지지 형성을 위한 사제동행 프로그램 ‘너나우리’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에는 총 10명의 교사와 학생이 참여하며, 교사와 학생이 2인 1조가 돼 월 1회 다양한 문화체험 활동을 함께할 예정이다.

‘너나우리’ 프로그램은 학업을 벗어나 교사와 학생이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교적응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의 학교 적응력을 높이고, 자연스러운 소통의 장을 마련함으로써 사제 간 심리·정서적 지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선생님과 공부가 아닌 다른 활동들을 통해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즐겁고, 선생님과 더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종한 교장은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교사와 학생들이 긍정적인 소통을 통해 공감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학교를 즐거워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