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울산에서 코로나 신규확진자 4명 발생­현대중공업 직원 집단 검사는 일단 전원 음성

울산 누적 확진자는 131명으로 늘어

2020-09-10     석현주 기자

현대중공업발(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을 우려했으나, 지난 9일 중공업 직원 1894명이 검사를 받은 결과 전원 음성 판정이 나왔다고 울산시가 10일 밝혔다. 

다만 중공업 직원의 부인인 125번 확진자의 직장 동료를 비롯해 해외입국자 등 4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로써 울산 누적 확진자는 131명으로 늘어났다.

울산시는 이날 오전 중구에 거주하는 26세 남성 A씨(128번), 중구에 거주하는 54세 여성 B씨(129번), 울주군에 거주하는 59세 여성 C씨(130번), 50세 남성 D씨(131번)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8일부터 9월7일까지 필리핀에 머물다가 귀국했으며, B·C씨는 125번 확진자의 직장동료다. D씨는 두통증상으로 검사를 받았으며, 감염 경로 등에 대해 조사 중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