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완 중구청장, 태풍피해 가구에 구호품 전달

2020-09-10     정세홍
박태완 중구청장은 10일 최근 태풍 마이삭으로 주택 지붕이 반파, 거주가 어려워진 학성동의 이모(59)씨 가구를 방문해 구호품을 전달하고 위문했다.

이씨는 부모님에게 상속받은 30년 이상 주택에서 중증장애인 남동생과 함께 생활하고 있었지만 태풍으로 어려움에 처했다.

박 구청장은 이날 쌀과 참치캔, 주방용품, 버너와 가스 등이 담긴 대한적십자사 긴급구호품을 전달하고 위로했다.

이와 함께 중구는 자연재난구호, 복구비용부담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지붕 골조 등을 수리할 수 있도록 최대 800만원 상당의 재난지원금을 이씨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씨는 “한밤중에 무너진 지붕으로 죽지 않은 게 다행이다. 어떻게 조치해야 할지 막막했는데 구청장이 직접 방문해 구호품도 전해주고 집 수리에 도움도 준다 하니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