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온산중학교를 시작으로 비대면 방사능방재 교육 실시
2020-09-11 이춘봉
울산 울주군은 10일 온산중학교를 시작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비대면(온라인) 방사능방재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행정안전부 혁신강사로 선정돼 활동 중인 울주군 에너지정책과 공해열 주무관이 특별강사로 나선다.
군은 최근 제9호 태풍 ‘마이삭’과 제10호 태풍 ‘하이선’의 내습으로 고리·월성원전이 정지되는 사고가 발생해 주민들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감안, 방사능 재난 시 원전 사고에 대비한 교육을 마련했다.
울주군은 향후 단순 설명식 교육이 아닌 VR 등을 활용한 가상현실 방재 교육 등 학생들의 호기심을 충족시켜 줄 수 있는 내용을 추가해 보다 다양한 방법으로 방사능 방재 지식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