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생면사회보장협, 태풍피해 독거노인 집 청소

2020-09-13     이춘봉
울산 울주군 서생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신고리 5·6호기 건설 종사자는 연이은 태풍으로 밀려온 쓰레기 더미로 뒤덮인 홀몸노인 집을 청소했다고 13일 밝혔다.

서생면 신리항에 거주하는 홀몸노인 김모씨 집은 태풍으로 파손되고 마당이 쓰레기로 뒤덮였다. 참가자들은 김씨의 집이 해안과 붙어 있고 차량 이동이 불가능해 고심 끝에 해상으로 쓰레기를 수거했다.

강영철 새울제2건설소장은 “지역 상생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어려울 때 함께 어려움을 나누고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주는 것”이라며 “모두 힘을 내 지금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자”고 말했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