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정오 전교조 위원장 복직돼…울산시교육청, 21일 임용장 수여

2020-09-21     정세홍

2016년 해고됐던 권정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위원장이 복직됐다.

20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권정오 전교조 위원장은 전교조가 법적지위를 회복하고 교육부와 해직자 복직을 합의함에 따라 최근 시교육청에 복직을 신청했고, 시교육청이 이를 수리해 복직 처리됐다.

시교육청은 이와 관련 21일 오전 9시에 접견실에서 권 위원장과 노옥희 교육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복직교사 임용장 수여식을 개최한다.

권정오 위원장은 지난 1989년 전교조 결성을 이유로 해직됐다 5년만에 복직했고, 2016년 법외노조 철회 투쟁을 벌이다 다시 해고됐다.

한편 전교조 해고자는 총 34명으로, 지난 8일 전북도 소속 해직 교사 3명의 임용 발령을 시작으로 14개 시·도에서 나머지 해직 교사에 대한 임용 발령을 완료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