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1125팀 운영
울산시교육청이 역점 시책 가운데 하나인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본격적으로 나선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월말 기준 교원 3인 이상으로 구성된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는 1125팀이 운영되고 있다.
전문적 학습공동체는 교원들이 자발성, 동료성, 책무성을 바탕으로 수업과 교육활동을 혁신하려고 함께 연구·실천하며 성장을 도모하는 모임이다.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 외에도 여러 학교 교원이 모여 관심 분야를 연구하는 학교 밖 전문적 학습공동체는 106팀, 학교 관리자 구성 모임 21팀, 교육청(지원청) 전문적 학습공동체 11팀도 운영되고 있다.
시교육청은 전문적 학습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안내서’를 만들어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각 학교에 전달했다.
시교육청은 전문적 학습공동체 지원단과 함께 올해 상반기 학교 현장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해 6개 영역으로 안내서를 만들었다.
특히 올해 첫발을 내디딘 전문적 학습공동체 운영 혼란을 최소화하려고 상반기 학교 현장에서 궁금해하는 주요 질문과 요청 자료를 분석했다.
시교육청은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활성화하려고 초·중·고교 교원과 교육전문직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하는 등 리더교원도 양성하고 있다.
백장현 교육혁신과장은 “앞으로 ‘학교 안 전문적 학습공동체’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학교를 모니터링하고 현장을 지원해 교원들이 연구하고 실천하는 학습공동체 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