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20%는 사전투표, ‘묻지마 투표’ 가능성 높아”

2020-09-20     이왕수 기자
지난 4월15일 제21대 총선에서 전국 시·군·구 5곳 중 1곳꼴로 본 투표일보다 사전투표일에 투표한 사람이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서범수(울산울주) 국회의원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사전투표율이 본선거 투표율보다 높은 지역이 전국 250개 시·군·구 중 54곳이었다고 20일 밝혔다.

서 의원은 또 지난 총선에서 전체 투표자의 9.4%에 이르는 272만4735명이 관외 사전투표를 했고, 이들은 주소지와 근무지 불일치, 업무상 장기출장 등의 사유로 주민등록지로 배송되는 선거공보물을 제대로 보지 못하고 투표를 하는 ‘묻지마 투표’ 가능성이 높았다고 지적했다. 이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