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태화강보전회, ‘찾아가는 민물고기 순회전시회’ 21일부터 닷새간 범서초등학교 에서

생태전문가 조상제 범서초등학교 교장, 직접 교직원 대상 특강도

2019-10-24     임규동 기자

(사)태화강보전회(회장 김동환)주관 ‘찾아가는 민물고기 순회전시회’가 21일부터 25까지 범서초등학교(교장 조상제)에서 열린다.

(사)태화강보전회는 학교안에 태화강의 깃대어종 각시붕어와 환경부지정 멸종위기종 잔가시고기, 다묵장어를 비롯한 잉어, 붕어, 미꾸라지, 피라미, 버들치, 송사리 등 다양한 민물고기가 헤엄치는 대형수족관 7개를 설치했다.

태화강보전회 소속 생태해설사가 학교에 상주하며 태화강의 생태현황 및 환경보전의 중요성 등에 대해 교육하고 수속관에 전시된 어종에 대한 상세한 정보가 담긴 작은 책자 배부와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물고기와 야생화 등 생태전문가인 조상제 범서초등학교 교장은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태화강 물고기에 대한 특강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조상제 교장은 “태화강에 서식하는 민물고기를 교내에서 직접 보여줄 수 있는 귀한 기회제공 해준 (사)태화강보전회측에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김동환 (사)태화강보전회 회장은 “학생들이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학교로 직접 가서 강과 고기와의 관계 그리고 인간과의 공존 관계를 공부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의의가 있다”라며 “울산시민 모두가 노력하여 깨끗하게 보존되고 있는 태화강에 서식하는 민물고기들을 보면서 정서적 감수성도 함께 느끼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임규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