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맞춤형 그린모빌리티클러스터 위해 중소기업 뭉쳤다

케이모빌리티클러스터協 출범
미래車 부품기업 전환 지원 등
中企 위한 생태계 구축하기로

2020-10-07     김창식
울산지역 중소기업들이 지역 맞춤형 그린모빌리티클러스터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하는 사단법인 케이모빌리티클러스터협회를 출범했다.

(사)케이모빌리티클러스터협회는 7일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역본부에서 산단공 운영 중소기업 자동차산업 산학연협의체인 자율형 미래자동차부품 미니클러스터 회원사 8인의 발기인을 포함, 최소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갖고 조직 정관과 임원진을 의결하고 사단법인의 비전 및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초대 회장으로는 지난 5년간 미래자동차부품미니클러스터를 성공적으로 이끌어온 한국단조 강돈 대표이사가 추대됐다.

지역 산업계에서는 대기업에 편중된 산업구조를 중소·중견기업 상생과 협업 체계로 개선하고 내연기관차 부품기업과 자동차 전·후방기업의 그린모빌리티 부품기업으로의 전환 및 신산업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협회는 향후 △내연기관차 부품과 전후방 기업의 미래자동차 부품기업으로의 전환 지원 △자동차 부품기업의 사업다각화 및 매출다변화를 위한 플랫폼 기반 강소기업 육성 △그린모빌리티 클러스터 생태계 구축 △ 전문인력 양성·교육 및 기술혁신 촉진 과제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강돈 초대 회장은 “앞으로 정부 및 지자체의 산업육성 정책 방향에 맞는 신산업 혁신기술개발 과제를 기획하고 지역 내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는 그린모빌리티 생태계를 구축하여 기업경쟁력을 향상시키고 글로벌시장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권기용 산단공 울산본부장은 “중소기업 사단법인의 그린모빌리티 생태계 구축을 통해 중소기업 협업 혁신성장 모델 창출과 글로벌 미래차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