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울주군, 교육환경개선 ‘잰걸음’, 127개 사업 67억여원 투입
울산 울주군이 올해 지역 107개 유치원과 초·중·고교가 추진하는 127개 사업에 67억3000만원을 투입해 ‘아이 키우기 좋은 울주’ 교육환경 개선에 적극 나서고 있다.
12일 울주군에 따르면 올해 9월1일에 개교한 삼남초등학교 복합형도서관에 1억원을 투입했다. 12월 준공 예정인 도서관은 학생 뿐 아니라 지역주민 또한 독서와 휴식이 가능하다. 또 척과초등학교 다목적강당 건립을 위해 2억5000만원을 교육청에 투자했으며, 학생들의 안전한 학습환경과 지역주민들의 운동 및 행사시설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초등학생 생존수영과 농·어촌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공교육과 연계된 교육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각 학교의 개별적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 운영에 12억4000만원을 투자해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온산초에는 어울림둘레길(온이산이길)을 조성해 오는 14일 준공을 앞두고 있으며, 언양중의 경우 미국 오리건주 Athey Creek(애씨 크릭) 중학교와의 학생교류를 지원해 경쟁력있는 글로벌 학생 육성에 기여하고 있다. 나머지 학교에도 오케스트라와 합창단 운영 등 유치원생 교구·교재 구입비 지원 등 다양한 체험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이선호 군수는 “아이 키우기 좋은 울주군은 학생과 주민들을 최우선으로 정주 여건과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좋은 아이디어 발굴을 위해 교사, 학부모의 의견을 수렴해 정책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전국 최상위 수준의 교육경비를 보다 합리적이고 보편적 교육 복지 프로그램 지원으로 신나는 울주 조성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