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무역전시회 ‘2020 한국 조선해양 온라인 무역전시회’ 개막
국내외 조선해양기업-글로벌 바이어의 교류의 장
언택트 화상 수출상담회 등 오는 16일까지 5일간 진행
2020-10-12 김창식
한국산업단지공단(이사장 김정환)은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산업계 최초의 온라인 전시회인 ‘2020 한국 조선해양 온라인 무역전시회(Korea Online Maritime Trade Show 2020)’를 이날 오후 3시(한국시간) 인터넷 웹사이트 www.komts.kr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울산시의 지원 아래 산단공, 울산정보산업진흥원, 울산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사업협동조합이 공동 주최하고 해외마케팅 전문기업인 지더블유퍼시픽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국내 산업계 최초로 개최되는 온라인 무역전시회다.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해양기업 100개사와 전 세계 조선해양 관련 기업 22개사, DEFEQ HIND ARSENAL (PVT) LTD. 등 인도·카타르 국영기업, 중대형 선주사 및 구매 대행사 27개사가 바이어로 참여한다.
‘Oceans Business for New Normal(뉴노멀 시대의 조선해양 비즈니스)’을 슬로건으로 5일 동안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디지털 가상전시관, 중소기업 홍보부스 제품 전시, 언택트 화상 수출 상담회, 전문 B2B 수요 매칭, 국내외 산업 전문가 웨비나 등의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개막 축하공연으로는 K-POP 아티스트 빅마블(전 세계 800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과 울산의 판소리 천재 최예나 양, 캘리그라피 이지은 작가의 콜라보레이션 영상이 송출됐다.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대강당에서는 최예나 양의 공연(심청가) 실황도 생중계했다.
국내외 조선해양 산업 관련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가졌다.
행사를 주최한 김정환 산단공 이사장은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조선해양업계 최초로 디지털 환경에서 진행되는 이번 무역전시회가 국내외 조선해양 기업과 글로벌 바이어 간에 새로운 교류와 협력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철호 울산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이 온라인 전시회는 디지털 기술과 글로벌 선주사 네트워크, 기술 전문가 활용 등 온라인으로 전 세계 조선해양 분야 전문가가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바다의 내비게이션이자 플랫폼이라고 할 수 있다”면서 “울산시는 이번 전시회 통해 여러분의 성공 비즈니스를 전폭 지원함은 물론 대한민국의 조선해양 산업이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함께 상생하는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호인 울산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정보통신산업진흥원 김창용 원장, 도덕희 한국해양대 총장, 인도 The Shipping의 Mrs. HK Joshi 회장 등도 무역전시회 개최를 축하 영상으로 전세계 조선해양인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김창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