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의료·바이오분야 창업자 발굴 마라톤 토론회 연다
2020-10-14 최창환
울산시가 의료·바이오 분야 창업자를 발굴하고자 ‘2020 메디컬 끝장 마라톤 토론’(해커톤)을 연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4회째인 이 사업은 2017년부터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주관하고 있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의료·사회 문제 해결을 주제로 개최된다. 참가 신청은 25일까지며 의료·바이오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는 창업자나 창업 7년 이하 기업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8일 열리는 예선에서는 온라인을 통해 12개 팀이 선발된다. 울산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들에게 의료·바이오 분야 전문가의 창업 교육과 울산대병원 의료진의 전문 지도를 제공한다. 결선인 발표 평가는 울산대 아산스포츠센터에서 11월21일 열린다. 결선에서는 6개 팀을 최종 선발해 시상한다.
상금은 최우수상(울산광역시장상) 500만원(1개 팀), 우수상(울산대병원장상) 200만원(2개 팀), 장려상(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 100만원(3개 팀) 등 총 1200만원이다.
시 관계자는 “메디컬 이슈에 대한 능동적인 대응을 위해서는 스마트 메디컬, 바이오 융합 등의 창업 기업에 대한 지속적인 육성이 필요하다”며 “창업자들의 혁신 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