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용과정 압력 혐의, 김진규 청장 등 4명 기소의견 檢 송치

2019-09-24     김준호
울산 남구체육회 직원 채용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던 김진규 남구청장(본보 8월28일 7면) 등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남구체육회 직원 채용과정에서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는 고발장이 접수돼 수사를 벌여왔던 울산지방경찰청은 이달 초 업무방해 혐의로 김진규 남구청장과 구청 공무원 등 총 4명을 기소의견으로 검찰로 넘긴 것으로 알려졌다.

고발 내용은 채용서류가 접수기간 마감시한이 지난 뒤 접수됐고, 일부 서류는 직접 작성하지 않았다는 게 골자다.

체육회 직원 채용과 관련한 의혹이 일자 남구청은 줄곧 “절차상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한편 울산지법은 공직선거법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김진규 남구청장에 대한 1심 선고를 오는 27일 내릴 예정이다. 김준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