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섭단체·응급의료 조례안 등 35건 심의·의결

■시의회 제217회 임시회
경제진흥원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 선임도

2020-10-18     이왕수 기자
울산시의회는 지난 16일 시의사당에서 송철호 시장, 노옥희 교육감 등 관계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제217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한 조례안 등을 최종 심의·의결했다.

시의회는 이날 각 상임위원회별 심사를 거친 시의회 교섭단체 조례안을 비롯해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개정 촉구 건의안, 응급의료 조례안, 1회용품 사용 저감 지원 조례안, 대상포진 예방접종 지원 조례안, 인구정책 기본 조례안, 시교육청 관급공사 임금체불 방지 등에 관한 조례안 등 35건의 안건을 최종 심의·의결했다.

손종학 의원은 ‘포스트코로나, 뉴 노멀시대 대응과 준비를 주문합니다’를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언택트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과 인근 광역단체, 시와 교육청, 구·군간 협약으로 연대와 협력하는 방안을 제도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또 감염병 발생에 따른 신속한 의사결정 및 방역을 전담할 기구, 공공병원 신설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서휘웅 의원은 ‘온산국가산단 안전 이대로 좋은가’를 주제로 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정부가 권리만 주장하고 안전사고 관리의 책임을 다 하지 못한다면, 그 관리 권한과 수반되는 예산을 울산시에 이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날 울산경제진흥원장 임용후보자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본회의가 끝난 뒤 전체회의를 열어 김종섭 의원을 위원장으로, 전영희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각각 선임했다.

김연민 울산경제진흥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는 오는 21일 진행될 예정이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