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사·화재·정전 등 주말 사건사고 잇따라

2019-10-27     김준호
지난 주말과 휴일 울산에서는 작업자가 추락해 숨지거나 전통시장에 화재가 발생하는 등 각종 사건사고가 줄을 이었다.

지난 26일 오후 2시20분께 울주군 온산읍의 한 공장에서 굴뚝 도색작업 중이던 근로자 A씨가 추락했다.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같은 날 오전 9시16분께 동구 방어진항 동쪽 11㎞ 해상에서 조업중이던 B씨가 바다에 빠졌다. B씨는 인근에서 조업 중이던 다른 선박에 의해 구조된 뒤, 현장에 출동한 해경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화재도 잇따랐다.

27일 오후 2시31분께 남구 신정동 전통시장 내 3층 높이 점포 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시장 내 상인 18명이 놀라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시장상인이 소화기로 약 10분만에 자체 진화됐다.

지난 25일 오후 3시14분께에는 울주군 온산읍 대정리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나 20여분만에 진화됐다. 공장 일부가 불에 타 50여만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지만 인명피해는 없었다.

같은 날 오후 3시18분께 UNIST(울산과학기술원) 내 일부 건물에서 전기 공급이 끊기는 사고가 발생했다. 정전은 UNIST 실내체육관, 생활관, 학생회관, 학술정보관 건물에서 일어났고, 학교 측은 사고 발생 10여분 만인 이날 오후 3시35분께 복구 작업을 완료했다. 사회부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