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울산시당,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 촉구

2020-10-29     이형중 기자
진보당 울산시당은 29일 울산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택배노동자 과로사 대책을 촉구했다.

이들은 “택배노동자의 과로사 문제는 더 이상 택배노동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2020년에만 13명의 택배 노동자들이 목숨을 잃었다. 정부와 정치권은 근본대책을 세우겠다고 했지만 지금도 노동자의 죽음은 이어지고 있다”고 우려하며 “택배노동자 고용보험 의무가입 제도화와 법 무시 기업주 처벌, 상하차 및 분류작업에 택배노동자 착취 근절과 비용부담 전가 금지, 반복되는 사망사고를 일으키는 재벌택배사 사주 구속과 징벌적 조치 등 법과 제도를 전면정비, 강화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택배노동자의 안타까운 죽음을 이제는 멈출 수 있도록 시민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