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도서관, 연말까지 베스트셀러 도서전

어린이·성인 인기도서 등
책 72권·DVD 18점 소개

2020-11-02     석현주 기자
올해 울산도서관에서 대출 최다 건수를 기록하며 가장 많은 인기를 얻었던 책은 김영하 작가의 <여행의 이유>, 김리리 작가의 <만복이네 떡집>이었다.

지난해 출간된 <여행의 이유>는 소설가 김영하가 쓴 산문책으로 여행의 감각을 일깨우는 매혹적인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어린이도서 중 올해 최다 대출건수를 기록한 <만복이네 떡집>은 심술쟁이 만복이의 따뜻한 성장 이야기로 2010년 출간 이후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울산도서관은 ‘2020 우리가 좋아했던 책들’이라는 주제로 올해 마지막 ‘테마가 있는 도서전(展)’을 연말까지 진행한다.

이번 ‘테마가 있는 도서전(展)’에는 <여행의 이유> <만복이네 떡집>뿐만 아니라 김영하 작가의 대표작인 <빛의 제국>과 김리리 작가의 인기도서 <나의 달타냥>도 함께 소개된다.

그리고 종합자료실과 어린이자료실의 연간 대출 베스트셀러 12권 등 총 72권의 도서가 전시되고, 디지털자료실 인기 대출 영상자료(DVD) 18점 등도 함께 소개된다.

울산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울산 시민이 읽은 책의 감동을 다시금 되새기고, ‘읽은 책 다시 읽기’ ‘작가별 작품읽기’ 등 새로운 독서방식을 통해 책 읽기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