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 착공 남구 두왕동에 2개동 내년 말 준공

2020-11-03     최창환
울산테크노산업단지에서 ‘3D프린팅 품질평가센터’가 공사에 들어갔다. 1년뒤 운영에 들어가면 주력산업의 고도화를 견인할 3D프린팅(소재, 물성, 환경성, 안전성) 규격 개발과 표준화 기준 마련, 분말소재 실증화, 품질평가 분석 등에 큰 역할을 하게 된다.

3일 시에 따르면 센터는 원료·공정·제품의 불확실성을 개선하도록 소재 상용화 품질평가 기준을 마련하는 시설이다. 센터가 들어서면 소재·출력물 품질평가 인프라를 구축해 3D프린팅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다.

센터 건립은 ‘3D프린팅 소재 상용화 품질 평가 체계 구축 사업’의 하나로 시비 75억원(부지 15억원·건축 60억원)이 투입된다. 센터는 남구 두왕동 부지 3219㎡에 전체 면적 2769㎡ 규모로 조성된다. 품질평가동(지하 1층·지상 3층), 시험동(지상 2층) 등 2개 동을 갖춰 내년 11월 준공될 예정이다.

품질평가동에는 물성분석실, 소재분석실, 전처리실, 시약 보관실 등이, 시험동에는 금속 3D프린트실, 분석실, 샘플 보관실 등이 마련된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