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서부소방서 건립 촉구...윤덕권 시의원, 서면질문

2019-10-27     이왕수 기자
울산시의회 윤덕권(사진) 의원은 27일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문을 통해 서울산권역을 담당할 울산 서부소방서 조속 건립을 촉구했다.

윤 의원은 “서부소방서 개청은 온 시민이 마음을 모아 기다리는 송철호 시장의 대표 공약사업”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의원은 특히 “서부소방서 개청 예정지역인 울주군 언양, 범서, 두동, 두서, 상북, 삼남, 삼동면은 소방인력 부족으로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울산의 다른 지역과 비교해 소방관 1인당 담당 인구수가 어떤지, 소방관 확충 계획은 어떤지 설명해달라”고 울산시에 요구했다.

그는 또 최근 염포부두에서 발생한 선박 폭발·화재 사고와 관련해 “목숨을 걸고 화재와 폭발은 막은 울산소방본부의 신속·정확한 대응은 모두의 찬사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었다”며 “자칫 주거지와 국가산업단지를 쑥대밭으로 만들만한 위기 상황을 침착하게 진압하고 생명과 재산을 지켜낸 소방관의 살신성인 모습에 시민의 한 사람으로 깊은 감사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이어 “서부소방서 건립 계획과 내년 예산편성 여부 등을 공개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