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일자리·정책 관련 참신한 아이디어 제시
■ 울산 청년 일자리 희망 ON-AIR ‘청년PT면접대회’
경상일보TV로 실시간 진행
청년구직활동·청년 위한 저축
대학생 프리랜서 방안 등 발표
정인표 학생 대상 등 4명 수상
2020-11-04 이형중 기자
유튜브 경상일보TV를 통해 실시간 진행된 이번 PT면접대회는 울산지역 대학생 등 6명이 대회에 참가했고, 심사위원으로 이영덕 현대중공업 문화홍보팀장, 김명옥 SK에너지 사회공헌팀장, 김덕원 경남은행 홍보팀장, 이동진 청년재단 울산센터장이 맡았다.
첫번째 참가자로 이현승 울산대 국제관계학과(2년) 학생이 ‘청년구직활동에 대한 아이디어’를 주제로 발표에 나섰다.
이 학생은 코로나19 이후 울산지역 고용사정 등을 지표로 자세히 설명하며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중소기업 경력자를 대기업에서 유도하도록 하는 가산점 등을 두는 방안(대기업 필요충족)과 청년기업 선호도(청년실업률 저하), 능력있는 청년들이 중소기업에서 활동하고 또 대기업이 중소기업과 협력하는 관계(전체적인 경제시장 활성화)를 제시했다.
심사위원들은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인력이 유출되는 문제와 대·중소기업간 양극화 등을 질의했다.
두번째 참가자로 ‘청년을 위한 저축’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 김도엽 울산대 경제학과(4년) 학생은 “청년을 위한 취업 지원책이 필요하다. 코로나19 이후 청년일자리 축소됐다. 단기적 일자리도 마찬가지다. 청년들은 자연스럽게 대출을 하게된다. 그렇지만 고금리 상품이 즐비하다. 저금리 대출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 김 학생은 은퇴한 노년층에게 4% 수익 청년기금을 만든후 청년들에게 대출을 해주는 방안과 취업연계 프로그램, 장학프로그램, 청년기금 수익금으로 장학금 조성 등을 강조했다.
심사위원들은 기존 은행상품과의 차별성 등을 점검했다.
세번째 참가자로 나선 이다진 울산대 국제관계학(2년) 학생은 ‘울산을 관광도시로 만들자’로 주제발표에 나섰다.
이 학생은 울산이 관광명소로 인프라를 구축하면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성화로 도시가 더 발전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학생은 “고래관광 인프라 기능도 더욱 강화해야 할 필요가 있다, 실천방안으로 포토존 만들기, 고래로 꾸민 버스 운행, 축제를 볼거리·먹을거리로 풍성하게 만들어 관광객을 유도해야 한다. 요식업도 관광에 중요하다”고 말했다.
심사위원들은 관광소재 다변화 등을 질의했다.
네번째 참가자 정인표 울산대 경제학과(4년) 학생은 ‘대학생 프리랜서’ 아이디어로 주제발표에 나섰다.
정 학생은 “대학생 프리랜서로 의뢰인은 전문인력에 대한 비용부담 절감을, 대학생은 프로젝트 참여로 경제활동 경험효과를, 결과적으로 의뢰인과 대학생간 윈윈효과가 기대된다”며 “이 아이디어는 대학생이 사회인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을 마련하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심사위원들은 고객이 누가 되는지, 또 다른 아이디어 상품 등을 질의했다.
온라인상 유튜브 실시간으로 ‘종합 플랫폼과의 차이점’등의 댓글이 달렸다.
이어 서범준 울산대 국제관계학과(3년) 학생은 ‘울산시 현 상황과 지향점’을 주제발표로 나서 취업자수 하락, 코로나19로 음식·숙박업·제조업 하락, 실업분야, 역외소비 등을 상세적으로 설명했다. 서 학생은 역외소비 감소의 올바른 방향성으로 지역화폐를 제시했다.
심사위원들은 울산페이 등을 질의했다.
마지막 일반참가인 홍민경씨는 ‘울산을 담은 인테리어 소품샵’을 아이디어로 제시했다. 홍 학생은 “고래, 배 등 울산시와 관련한 기념품 사업이 필요하다. 디자인전공 학생과 협업해 아이디어를 상품화하면 고용창출로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심사위원들은 디자인 일자리, 기업과 디자인과의 관계 등을 살펴봤다.
심사결과 대상에는 정인표 학생이 대상에 뽑혀 경상일보사장상과 상금 200만원이 수여됐다. 이다진 학생이 최우수상으로 경상일보사장상과 상금 100만원, 김도엽 학생이 우수상으로 경상일보사장상과 상금 50만원, 서범준 학생이 장려상으로 경상일보사장상과 상금 20만원을 받았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