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 민주 지도부에 국비 증액 요청
수소도시 신속 추진 필요성
광역 생활권 구축 등 강조
집권여당 전폭적 협조 요청
오늘 국민의힘에도 증액 건의
2020-11-04 이왕수 기자
송 시장은 4일 부산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울산·부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울산형 뉴딜 등 지역 현안을 설명하고 내년도 국가예산 사업이 국회에서 증액될 수 있도록 협조해달라고 건의했다.
송 시장은 이날 울산형 뉴딜 사업으로 그린 뉴딜 분야 △낙동강 통합물관리사업 △부유식 해상풍력 환태평양 허브도시 조성 △2030 울산 세계 최고 수소도시 육성 등의 사업이 신속히 추진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디지털 뉴딜 분야 △국립게놈기술원 건립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해운 물류플랫폼 실증 등 지역의 미래먹거리 확보와 주력산업 고도화를 위한 혁신 사업에 국가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지역균형 뉴딜 분야 △송정역(가칭) 광역전철 연장 운행 △울산권 광역철도 조기 건설 △지역 기반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 도시 인프라 개선과 광역 생활권 구축 사업 추진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국립 미래 디지털과학관 건립, 고성능·다목적 소방정 도입, 수소전기차 안전인증센터 구축, 울산석유화학통합 파이프랙 구축 등의 사업을 원활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증액도 요구했다.
송철호 시장은 “지역의 문제는 국가의 미래와 직결된다”며 “지역 상생을 위한 적극적이고 파격적인 중앙의 지원 정책이 절실하다”고 강조하며 집권여당의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했다.
송 시장은 이날 집권여당을 상대로 지역 현안의 원활한 추진을 당부한데 이어 5일 국민의힘이 주최하는 울산·부산·경남 예산정책협의회에도 참석해 울산 관련 국비 증액 등을 건의할 계획이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