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렌토 가솔린 2.5 터보 계약 들어가

배기량 늘리고 연비 개선
트렌디 2925만원부터 시작

2020-11-05     이형중 기자
기아자동차는 4세대 쏘렌토 가솔린 2.5 터보(사진) 계약을 개시했다고 5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3월 출시한 디젤, 7월에 계약을 재개한 하이브리드에 이어가솔린 모델을 추가함으로써 4세대 쏘렌토의 전체 라인업을 완성했다.

기아차는 기존(3세대)쏘렌토 가솔린 2.0 터보 모델대비 배기량을 늘리고 ‘스마트스트림 G2.5T’ 엔진과 ‘스마트스트림 습식 8DCT(더블 클러치 변속기)’를 적용해 최고출력 281마력(PS), 최대토크 43.0kgf·m의 우수한 동력성능을 구현했다. 기아차는 엔진에 듀얼 퓨얼인젝션 시스템을 적용해 기존 쏘렌토 가솔린모델 대비 14.5% 나 개선된 11㎞/ℓ(5인승·2WD·18인치·복합연비기준)의 연료소비효율(연비)를 달성했다.

아울러 기아차는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된 디자인 트림 그래비티와 외장 색상 런웨이 레드를 가솔린 모델에도 운영하고 그래비티 트림에 20인치 블랙알로이휠을 추가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이번 가솔린 모델에만 적용되는 액티브 엔진 사운드는 엔진과 크렐 스피커에서 출력되는 각각의 사운드를 합성, 동력성능 및 주행모드와 어울리는 엔진음을 연출해 주행의 즐거움을 더해준다.

쏘렌토 가솔린2.5 터보 모델의 가격은 트렌디 2925만원, 프레스티지 3210만원, 노블레스 3505만원, 시그니처 3789만원, 그래비티 3887만원이다. 개별소비세 3.5% 기준. 한편 쏘렌토는 올해 국내에서만 6만9983대(4세대 6만4491대)가 팔리며 국내대표 중형 SUV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