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울산시당, “무기 수입 줄이고 코로나 예산 늘려라”

2020-11-06     이왕수 기자

진보당 울산시당(위원장 방석수)은 5일 시의회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 시대에 국민건강을 위한 공공병원 설립 예산이 0원인 반면 국방비는 53조원”이라며 “무기 수입 예산을 줄이고 코로나 위기 극복 예산을 늘려야 한다”고 촉구했다.

시당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달 내년도 정부 예산안 관련 국회 시정연설에서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다 국난 극복과 선도국가로 전환하는데 중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하지만 미래 재난을 극복할 중장기 대책과 의지가 충분히 반영돼 있지 않다”며 “코로나 시대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공공의료체계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시당은 “문 정부는 보수정권에 비해 국방예산을 더욱 확대·편성하고 있다”며 “묻지마 국방지 증액을 멈추는 대신 공공의료 예산을 포함한 코로나 위기 극복과 피해지원 예산을 대폭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왕수기자 wslee@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