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울산시건축가회 회원전·건축대전 개막
‘도시시공상상’ 주제로
오늘까지 문예회관서 전시
2020-11-08 홍영진 기자
‘도시시공상상’(도시 내 빈공간의 시공간 다시 만들기) 주제의 올해 전시에서 지역 건축가들은 울산문예회관, 문화공원, 남구문화원, KBS울산방송국 등을 새로운 도시지구로 상상하고 건축적으로 접근한 결과물을 내놓아 눈길을 모았다. 가칭 ‘울산문화예술지구’은 실험영화극장, 어반 라운지, 어린이복합문화센터, 창의놀이터, 미술이야기·음악도서관, 건축미학이 돋보이는 신개념광장 등이 들어서 있다.
지난 6일 개막식에서 김진한 울산건축가협회장은 “올해 전시는 우리가 사는 도시공간을 건축적 시각에서 바라보고, 문화와 경제 그리고 삶의 일상에 다시 활기를 불어넣는 방법을 고민한 결과물”이라며 “시민 모두의 지향점인 문화도시와 연계해 건축가들의 제안이 많은 공감을 얻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5일 시작돼 9일 마무리된다.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