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오션 '사물인터넷(IoT)기반 안전관리' iR52 장영실상 수상
울산 수소선박 규제특구에 사물인터넷 기반 통합 안전 모니터링 단말 및 시스템 개발 착수
2020 해양수산과학기술진흥원이 추진하는 해양수산창업기업 육성사업(주관기관: 제피러스랩)에 선정된 ㈜스마트오션(대표 박재용)은 한국플랜트관리와 공동개발한 사물인터넷(IoT) 기반 안전관리 기술과 관련하여 2020년 33주차 iR52 장영실상을 수상하였다.
수상 기술은 ‘사물인터넷(IoT)기반 지능형 지하 매설배관 안전관리 솔루션’으로, 지하배관 전반을 IoT기술을 활용해 모니터링하고 수집한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해 낼 수 있는 국내 유일한 시스템이다.
지하 배관 부식으로 인한 대형 사고를 예방하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로, 지하 배관을 상시 모니터링할 수 있도록 개발되다. 특히 정류기 자체를 제어 및 모니터링 해 지하 배관 각 지점에서 수집한 특정 패턴을 AI 기술로 분석하여 지하 배관을 정밀히 확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도시가스 기업 삼천리와 함께 도시가스 지하 배관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해당 장비는 국가 보안시설에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한국형 암호모듈검증재도(KCMVP)’ 인증을 받은 암호모듈을 내장했다. 또한 폭발 위험이 있는 지역에서도 설치해 운영할 수 있도록 한국가스안전공사 방폭 인증도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스마트오션은 울산 수소선박 규제특구에도 참여하여, 수소연료전지 선박의 사물인터넷 기반 통합 안전 모니터링 단말 및 시스템 등 개발에도 착수하였다.
지난해 11월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수소 그린 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울산시는 24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해 수소지게차, 수소무인운반차, 수소선박, 이동식 수소충전소, 수소선박충전소, 고효율 수소튜브트레일러 등 상용화가 어려웠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사업으로 울산시는 내년 12월까지 수소전문기업과 소재부품산업 육성, 수소충전인프라 구축 확대 등이 활발히 추진할 방침이다.
㈜스마트오션 관계자는 “우리 사회가 더 나은 방향으로 갈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을 활용한 다양한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생명과 환경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상일보 = 배정환 기자 karion79@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