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문화예술제, 12월 13일까지 다채

울산 남구문화원 주최로 열려
공연·전시·체험행사 풍성
신화마을 지붕없는 미술관 등

2020-11-15     홍영진 기자
울산 남구와 울산남구문화원(원장 김성용)이 마련하는 ‘2020 울산남구 문화예술제’가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12월13일까지 이어진다.

현재 울산남구문화원 갤러리숲에서는 성민애 조각가의 개인전이 진행되고 있다. 올해 문화예술제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한마음미술대전 수상작가 초대전’이기도 하다. 성 조각가는 남구문화원이 해마다 추진해 온 한마음미술대전에서 2017년과 2019년 대상, 2018년 최우수상 등 총 3차례나 수상했다. ‘금강산 이야기와 오이디푸스’ 제목의 전시회에서는 황토석을 갈고 다듬어 완성한 조형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17일까지.

신화마을 예술인촌에서는 제11회 ‘지붕 없는 미술관 전시회’이 22일까지 열린다. 최일호 작가의 조각 작품을 비롯해서 김문선, 이영림, 박지연, 김지윤, 이상옥, 최병화 작가의 서양화 작품과 장미경, 조종숙, 윤옥례, 고두영, 류재구 작가의 문인화·서양화와 함께 목공예 작품전도 마련됐다. 또 손원이, 조성원, 조현우 작가의 조각품도 선을 보인다. 입체 작품으로 구성된다. 김희주 작가의 서각 작품도 새롭다.

공업탑 지하보도 갤러리에서는 울산 남구의 옛 모습을 촬영한 ‘남구의 옛 사진전’도 마련됐다. 공업탑 로타리, 장생포 포경선, 울산시 청사 등 옛 울산전경사진들이 30일까지 선보인다.

이에 앞서 지난 13~14일 이틀간 남구문화원 배꼽마당에서는 전통공연, 연극, 댄스, 아코디언, 통기타, 우쿠렐라 등 울산남구지역 생활문화동아리의 한마당 잔치가 펼쳐지기도 했다.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