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초대 경제자유구역청장 채용절차 착수

2020-11-16     최창환

울산시가 초대 경제자유구역청장 채용절차에 착수했다. 

시는 내년 1월 출범 예정인 ‘울산경제자유구역청 전문직위 공모’ 계획을 지난 13일 공고했다고 15일 밝혔다. 

공고에 따르면 이번 채용 인원은 청장, 투자유치부장, 투자유치 실무자 등 4명이다.

초대청장의 직위는 지방관리관 또는 1급 상당의 일반임기제공무원(개방형 1호)으로 3년 임기에 연임이 가능하다. 투자유치부장은 지방서기관 또는 4급 상당 일반임기제공무원(개방형 4호)으로 2년 임기에 총 5년 범위 내에서 연장이 가능하다. 현장에서 투자유치 실무를 담당하게 될 일반임기제공무원 2명(행정 6급, 행정 7급)도 함께 채용한다.

오는 24일부터 30일까지 원서를 받아 12월 중에 서류전형과 면접 및 인사위원회 심의를 거친 후 울산시장이 최종 임명한다.

시 관계자는 “초대 청장을 비롯해 능력 있는 외부 전문가가 임용돼 울산경제자유구역의 조기정착과 운영 활성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관련 임용 절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울산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 6월 공식 지정된 울산경제자유구역 사무를 전담하는 행정기구로 국내외 투자유치 및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구축을 위해 3부 7팀 41명으로 내년 1월 출범할 예정이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