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지역균형 뉴딜 확산 위해 공공기관 힘 모은다”
2020-11-16 최창환
울산시가 지역균형 뉴딜을 확산하고자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들과 머리를 맞댔다.
시는 지난 13일 본관 4층 중회의실에서 울산시와 8개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지역균형 뉴딜 관계자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역균형 뉴딜 확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는 정부 한국판 뉴딜의 핵심 축을 이루는 ‘지역균형 뉴딜’이 지역에서 실질적이고 즉각적인 효과를 내기 위해서는 지자체와 이전 공공기관 간의 적극적인 협업이 필수적이라는 데 뜻을 같이하면서 마련됐다.
안승대 시 기획조정실장은 이 자리에서 ‘기간은 당기고, 예산은 줄이고, 일자리는 늘리고, 행복은 높이고’라는 목표로 추진 중인 울산형 뉴딜을 소개했고, 이중 ‘울산형 마을뉴딜’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기관간 협조사항과 발전방안을 논의했다. 또 지역균형 뉴딜의 실질적 성과창출을 위해 이전 공공기관의 지역 인재 채용확대와 지역제품 우선구매도 요청했다.
이전 공공기관에서는 산업안전 혁신을 통한 안전망 강화, 빅데이터 활용 촉진 및 디지털·비대면 신기술 활용을 통한 공공서비스 혁신, 그린뉴딜 확산 전략연구 및 제도정비 등 국가균형발전과 연계한 기관별 ‘공공기관 선도형 뉴딜’ 계획과 주요 사례를 발표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주),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고용노동부고객상담센터, 근로복지공단,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한국산업인력공단 등 8개 기관에서 참석했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