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장 후보 추천 둘러싼 여야 갈등 지속
2020-11-15 김두수 기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이달중으로 후보 추천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공수처법을 개정하겠다고 압박했다. 야당인 국민의힘은 여당의 조급함을 지적했다.
민주당 최인호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오는 18일로 예정된 공수처장 후보 추천위원회 회의는 마지막 회의가 돼야 한다. 만약 18일 회의가 진전 없이 끝난다면 대안의 길을 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반면 국민의힘은 ‘이달 내’라는 시간표에 의구심을 표출했다. 국민의힘 김은혜 대변인은 논평에서 “부정부패를 뿌리 뽑겠다는 그 중요한 공수처를 헐레벌떡 납기일에 맞춰야 하는 말 못 할 사연이라도 있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김두수기자 duso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