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조각협회 한달간 ‘랜선 전시회’ 추진
12월 15일까지 유튜브 공개
2020-11-16 홍영진 기자
전국조각가협회는 지난해 울산문예회관에서 ‘태화강의꿈’ 주제 아래 150여 점의 작품을 소개한 바 있다. 이어 올해는 전반기에 해외 전시, 후반기에 서울 전시를 추진하기로 계획했다. 하지만 신종코로나의 여파로 모든 전시회가 무산됐다. 대안으로 울산태화강국가정원에서 작은 규모의 전시를 기획했지만 이마저도 불가능했다.
결과적으로 전국조각가협회의 이사진 및 자문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랜선 전시회를 추진하게 됐다.
15일 시작된 랜선 전시회는 오는 12월15일까지 유튜브 채널(https://youtu.be/LHaw4tYe-6A·Kang PD)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
전시작품으로는 서울경기강원에서 김원용 김조진 문병권 빅터조 등이 참여한다. 대전충남충북에서는 고석산 권지규 고영환 등이 참여한다. 광주전남전북에서는 김대승 김웅 박정용 김상옥 등이 참여한다. 부산울산경남경북지역 작가로는 강동현 김리경 김문규 김창원 김현호 김호빈 등이 참여한다.
협회 관계자는 “혼을 불어넣은 작품을 현장에서 보면서 교감해야 하지만, 온라인 전시 또한 새로운 시도가 될 것이다. 온라인에서 만나는 모든 분에게 예술이 주는 감동을 느끼게 하고싶다. 이 것이 우리 조각가들이 이 시대에 할 수 있는 역할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는 울산시와 울산문화재단에서 후원한다.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