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시장 스카이어닝 사업 질타 강혜경 구의원 “행정 검토 부족”

2020-11-23     정세홍
울산 중구 행정사무감사에서 태화시장 스카이어닝 사업이 계획단계에서 충분한 사전검토가 부족했다는 의회의 질타를 받았다.

강혜경(사진) 의원은 23일 열린 중구의회 행정자치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태화시장 스카이어닝 사업이 당초 계획에는 100m 구간에 7억2800만원 예산으로 설계용역을 의뢰했으나 정작 설계진행과정에서 사업비 부족과 상인들의 반대 등으로 결국 절반 수준인 50m로 축소됐다”며 “이는 당초 준비단계에서 행정적 검토가 부족했던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중구 관계자는 “스카이어닝 사업이 당초 계획보다 절반 정도로 축소·설치된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이다. 향후 다른 사업의 경우 충분한 사전검토와 협의 등 준비를 철저히 해 같은 사례가 재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