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1월 제조업 업황 소폭 개선...한국은행 울산본부, 신규수주 등 향상

2020-11-30     김창식
울산지역 제조업체의 매출, 생산, 신규수주, 제품판매가격, 자금사정, 인력사정 등 전반적인 기업 업황전망이 개선됐다.

한국은행 울산본부는 11월 울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 제조업 업황BSI는 76으로 전월대비 6p 상승, 비제조업 업황BSI는 66으로 전월대비 12p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제조업 업황BSI는 자동차, 석유화학 등 전반적인 업종에서 긍정적인 답변이 증가했다.

한달전보다 가동률과 채산성을 제외한 매출, 생산, 신규수주, 제품재고수준, 원자재구입가격, 제품판매가격, 자금사정, 인력사정 등 전반적인 사정이 개선됐다.

제조업들은 주요 경영애로사항으로 불확실한 경제상황(29.9%), 수출부진(13.6%), 내수부(13.4%) 순으로 꼽았다. 전월 보다는 수출부진(-2.1%p), 내수부진(-0.3%p) 등의 비중은 하락했다.

비제조업체들은 주요 경영애로사항으로는 내수부진(21.5%), 불확실한 경제상황(18.5%), 인력난·인건비 상승(16.2%) 순으로 응답다.

전월 보다 내수부진(+7.5%p), 인력난·인건비상승(+3.9%p) 등의 비중이 상승했다.

12월 제조업 업황전망BSI는 75로 전월(71)대비 4p, 비제조업 업황전망BSI는 65로 전월(55)보다 10p 각각 상승했다. 김창식기자 goodgo@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