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화강 수상스포츠 활성화, 대대적 보완 필요”

김미형 시의원, 서면질문
접안시설 등 개선 주장

2020-12-02     이왕수 기자
울산시의회 김미형(사진) 행정자치위원장은 2일 울산시에 대한 서면질문을 통해 “국가정원으로 다시 탄생한 태화강에서 조정과 카누 등 친환경 수상스포츠를 활성화하기 위해 강 준설, 접안시설 개선 등 대대적인 보완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 위원장은 “조정과 카누 등 두 종목의 수상스포츠는 태화강 번영교에 장비를 보관하는 등 이곳을 중심으로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며 “최근 조정은 시민 대상 무료 체험 교실을 여는 등 활발하게 활동하지만, 조정 보트를 강에 접안시키기가 매우 어렵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정 보트는 길이가 12~18m로 비교적 길고 200~300㎏로 무겁지만 강으로 접근하려면 강변 자전거 및 보행자 도로를 가로질러야 하고 강둑에 임의로 설치된 연결다리도 좁고 부실해 사람이 직접 들고 접안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며 “현재 자전거와 부딪혀 다칠 위험이 크다”고 강조했다. 이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