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날씨]울산, 올 가을들어 첫 ‘미세먼지 주의보’ 발령
30일은 ‘보통’수준 회복 전망
2019-10-29 정세홍
환경부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울산지역의 미세먼지(PM-10) 시간당 평균농도는 오후 4시 기준 259㎍/㎥까지 치솟았다. 이 수치가 두 시간 연속으로 150㎍/㎥ 이상이면 주의보가 발령된다. 북구 효문동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286㎍/㎥까지 상승해 가장 높았다
또 초미세먼지(PM-2.5) 시간당 평균농도도 오후 4시 기준 58㎍/㎥까지 올랐다. 초미세먼지는 남구 삼산동이 70㎍/㎥까지 상승해 가장 높았다.
미세먼지 농도 상승의 원인은 중국 북부지방과 고비사막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 때문으로 추정된다.
부산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 27일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중국 북부지방과 고비사막 부근에서 황사가 발원했고 그 중 일부가 낙하하면서 부산과 경남 일부 지방에서 황사가 관측됐다.
그러나 30일은 원활하게 대기가 확산되면서 대기 상태는 대체로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정세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