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울산과학기술원)-한국화이바, 복합재료 산학기술협력 업무협약
2020-12-04 차형석 기자
UNIST(총장 이용훈)는 지난 2일 제5공학관에서 (주)한국화이바와 산학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UNIST의 경량복합재 고속성형 연구 인력 및 인프라와 한국화이바의 복합재 생산 기술능력을 결합해 첨단 복합재 성형기술을 개발하고, 신사업 추진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경남 밀양에 본사를 둔 한국화이바는 설립 이래 50년 동안 축적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항공, 방산, 민수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복합소재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국내 최고의 복합소재 제품 생산 전문기업이다.
UNIST는 교내에 구축된 복합재료기술 연구센터(센터장 박영빈)를 중심으로 경량복합재 고속성형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센터에는 100억원 규모의 첨단 복합재 고속성형 장비가 구축돼 운영 중이며, 성형·소재·해석 등 복합재 전 분야에 걸쳐 특화된 연구팀이 상주하고 있다.
박영빈 센터장은 “복합재 소재, 설계 및 성형기술은 비행기나 자동차와 같은 운송 수단의 화두인 경량화를 해결할 열쇠”라며 “특히 하늘을 나는 미래형 도심 운송수단이 제시되면서 복합재 경량 구조에 대한 수요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라고 소개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