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화강 수상스포츠체험센터 설치 검토”

김미형 시의원 질문 답변
관계기관 협의후 확충 강조

2020-12-09     이왕수 기자
울산시는 태화강 수상스포츠 활성화 방안 마련을 촉구한 시의회 김미형(사진) 행정자치위원장의 서면질문에 대한 답변을 통해 “태화강 수상스포츠체험센터 설치를 검토하겠다”고 9일 밝혔다.

시는 “태화교와 번영교 인근에서 패들보트·드래곤보트·카누·카약·조정 무료체험이 운영되고 있지만 시민의 수상레저수요 충족 및 활성화를 위해 시설물 정비와 확충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한다”며 “부산지방국토관리청 등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거쳐 각종 수상스포츠 시설물이 정비·확충될 수 있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는 또 조정 보트 이동시 자전거 및 산책 시민과의 충돌 우려에 대해선 “안내표지판 등을 설치하고 보트 접안시설인 폰툰(부유 구조물) 등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시설물을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시설 개선을 검토하겠다”고 설명했다.

수상레저 활동이 용이하도록 강바닥 준설이 필요하다는 김 위원장의 지적에 대해선 “교각 보호를 위해 큰 돌과 콘크리트 블록을 강바닥에 깔아놓은 것”이라며 “향후 태화강 수상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교각보호공 정비와 준설 등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