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요양병원·학교발 확진자 지속 발생

90대 검사뒤 사망, 확진자 판명

2020-12-10     석현주 기자

울산 양지요양병원과 신정중학교를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10일 오전 14명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10일 확인된 14명의 확진자 중 8명은 신정중학교와 관련됐으며, 4명은 양지요양병원 환자와 직원, 가족 등이다.

울산 353번 확진자는 포항 확진자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 양성이 나왔다.

354번 확진자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학교 학생이며, 355번 확진자는 60대 남성으로 이 학교 첫 확진자(334번)의 학원 교사다.

356번은 춘천 가족 모임 관련 n차 감염자다.

357번과 358번은 양지요양병원 직원으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받았다.

359∼361번은 중학생 확진자들의 가족 등이다.

362번은 양지요양병원 확진자의 가족이다.

363번은 이 요양병원 환자인데, 9일 오후 2시 검사를 받은 후 오후 6시30분께 사망했고, 사망 후 10일 오전 7시 양성 판정이 나왔다. 이로써 울산 내 코로나 관련 사망자는 모두 3명으로 늘었다.

이밖에도 신정중학교 3학년 학생 1명과 마이스터고등학교 재학생 2명 등도 추가로 확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울산시는 추가 확진자들 동선과 접촉자를 파악 중이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