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남산 불교문화재 연구 성과 되짚어본다
경주문화재연구소 학술대회
오늘 유튜브 채널 생중계
2020-12-10 석현주 기자
이번 학술대회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기념해 경주 남산 불교문화재에 대한 그동안 조사·연구 성과를 되짚어보고, 남산의 역사성과 종교성을 종합적으로 살피고자 기획됐다.
학술대회에서는 총 7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이 마련됐다. 먼저 △일제강점기 경주 남산 초기 불적조사(아라키 준, 경북대학교 인문학술원)에서는 그동안 비교적 소홀히 다뤄졌던 일제강점기 남산 초기 불적조사에 대해 고찰하며, △제3공화국과 경주 남산(강희정, 서강대학교)에서는 제3공화국 당시 경주고도개발사업의 하나로 추진된 남산 문화재 관련 사업의 의미를 살펴본다.
오후에는 1982년부터 추진해온 국립문화재연구소의 남산 불적 조사·연구에 대해 종합적으로 고찰한 △국립문화재연구소와 경주 남산(이명옥,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이 발표된다. 이어서 남산 불적의 성격을 구명한 △경주 남산 불적의 형성과 성격(김동하,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남산 불상의 복식제도와 착의법을 연구한 △경주 남산 삼릉계 제2사지 석조불좌상의 복제와 착의법(송은석,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남산 출토 불교 석경의 장엄방식과 기능을 살펴본 △경주 남산의 통일신라 시대 불교 석경(하정민, 서울대학교) 발표와 마지막으로 △경주 남산의 사리장엄구(한정호,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에서는 남산 석탑 사리장엄과 관련한 새로운 자료와 분석 내용을 공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고,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유튜브에서 생중계한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