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환 작가 장편소설 ‘산적’ 2020무예소설문학상 최우수상
대상은 이호철의 ‘용천검명’
오는 24일 충북도청서 시상
2020-12-10 석현주 기자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소설가협회가 주관하는 ‘2020년 무예소설문학상’은 국내 신인 및 기성작가들을 대상으로 하며, 대상과 최우수상, 우수상, 신인상 등 총 6개의 작품을 선정한다.
올해 대상에 이호철 작가의 ‘용천검명(龍泉劒銘)’, 최우수상은 김태환 작가의 ‘산적’, 우수상은 박이검 작가의 ‘칼에 눕다’, 신인상(3명)은 김소나 작가의 ‘쌍검무’, 박순 작가의 ‘기린을 베다’, 조용준 작가의 ‘척석웅’이 각각 선정됐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대상 3000만원, 최우수상 500만원, 우수상 300만원, 신인상 각 100만원이 수여된다.
김태환 작가의 장편소설 ‘산적’은 가독성 높게 물 흐르듯이 읽히는 문장과 치밀한 고증에 의한 무(武)의 기상을 전하면서 남성적 기품과 역사적 심층을 보여줬다는 평을 받았다. 그는 한국소설가협회 운영위원, 울산문인협회 이사, 중구문학회 부회장, 소설21세기 회원으로 있다.
미래시학 신인문학상, 한국소설 신인문학상을 수상했으며, 저서로 단편소설집 <낙타와 함께 걷다> 단편 <귀신고래의 노래> 장편소설 <니모의 전쟁> 등이 있다.
시상식은 이달 24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