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중구지회와 부동산 안정화 대책 논의

2020-12-14     정세홍

울산 중구는 지난 11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울산시지부 중구지회와 부동산 안정화를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부동산 시장의 가격 급등과 과열현상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협의하고 부동산 시장 동향파악 등을 통한 부동산 시장 안정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회의에서는 부동산 거래질서가 확립될 수 있도록 부동산 시장 교란행위를 대처할 ‘부동산 기획조사반’을 구성·운영키로 했다.

또 외지인·미성년자, 법인내부 거래 등 거래 당사자를 대상으로 자금출처, 조달 증빙자료와 금융 거래확인서 등을 검증하는 실거래가 정밀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특히 재개발, 신세계 부지 개발과 관련한 오픈채팅방, 카페 등을 통해 집값 담함과 신세계 부지 관련 허위사실 유포 근절을 위해 온라인 커뮤니티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적발사항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시세가 높은 아파트 일원 부동산중개사무소를 대상으로 ‘중개사무소 기획 조사’를 벌여 허위매물과 광고 등을 단속하  우정혁신지구와 재개발 지역(B­04, B­05) 아파트의 시세·매물호가, 외지인 거래 동향 등을 파악하기 위한 ‘중구 부동산시장 모니터링단’을 구성해 시장상황에 맞춰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정세홍기자 aqwe0812@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