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의회, 2021년 예산 9324억여원 확정

울주군 추경안 1조421억 제출
22일 본회의서 최종 의결 예정

2020-12-14     이춘봉
울산 울주군의 2020년 예산 규모가 9324억여 원으로 확정됐다.

군의회(의장 간정태)는 14일 의사당 본회의장에서 제199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9324억560만1000원(일반회계 8842억2333만2000원·특별회계 481억8226만9000원) 규모의 내년도 당초예산안을 확정했다.

앞서 군이 제출한 내년도 당초예산은 9325억4570만1000원이었다. 군의회는 예결특위 심사를 통해 세입예산 1억4010만원을 삭감했다. 또 세출예산은 228억3503만8000원을 삭감하고 유보금으로 조정했다.

군의회는 또 △울주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대행기관 운영에 관한 조례안 △울주군 노인·임산부 우선주차구역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울주군 호스피스·완화의료 및 웰다잉 문화조성에 관한 조례안 △울주군 식물은행 설치 및 운영 조례안 등 23건의 조례안을 의결했다.

이 밖에 2021년 기금운용계획안과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재)울주문화재단 출연 동의안, 울산KTX역세권 복합단지 특수목적 법인 출자 동의안을 처리했다.

한편 울주군은 이날 본회의를 통해 2회 추경보다 673억원 증가한 1조421억원의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군의회는 심사를 거쳐 오는 22일 열리는 제4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할 계획이다.

이춘봉기자 bong@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