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속 행복, 감미로운 국악 선율에 담아내
민들레 정기연주회 ‘동락’
창작곡·드라마OST 등 연주
오는 27일 유튜브서 선보여
2020-12-16 석현주 기자
이번 공연의 주제는 ‘행복(Happiness)’이다. 소소한 일상에서 오는 행복감을 연주회에서 공유하고, 이를 통해 관객과 연주자가 느끼는 또 다른 행복을 전달한다.
공연은 감미로운 해금 선율과 대금이 어우러지는 민들레 창작곡 ‘Lullaby for you’를 시작으로, 가야금과 해금, 소금, 피리 등을 조화롭게 연주하는 ‘In my Dream’을 선사한다.
성악가 김정권이 들려주는 ‘You raise me up’ ‘행복을 주는 사람’을 비롯해 드라마 OST 무대도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을 위해 위촉한 해금협주곡 ‘풍연심(風憐心)’은 강민정 연주자의 기량을 한껏 펼치는 무대로 꾸민다.
이외에도 즉흥적인 국악기의 연주를 선보이는 ‘도깨비불’, 울산 앞바다를 유유히 헤엄치는 고래떼의 모습을 담은 창작곡 ‘고래여행’도 준비됐다.
2004년 창단한 국악연주단 민들레는 전통음악과 창작 음악을 넘나들면서 개성 있는 음악세계를 표현해내는 국악연주단이다. 피리, 대금, 소금, 타악, 가야금, 해금, 아쟁 등 실내악 규모로 편성된 단체이며 전통음악과 실내악, 중주, 관현악 등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