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야금 연주자 정정윤의 ‘풍류별곡’
도드리·매화가 등 5곡 선보여
앙상블제이컴퍼니 멤버 협연
28일 유튜브 통해 실시간 공개
2020-12-20 석현주 기자
이번 연주회는 ‘접하기 어려웠던 풍류음악’이라는 주제로 ‘도드리’ ‘매화가’ ‘풍류별곡’ ‘우조 삼수대엽’ ‘영산회상’ 등 5곡을 들려준다.
앙상블제이컴퍼니 멤버 김경연(첼로), 김검지(대금), 최수진(피아노)이 출연하며 ‘우조 삼수대엽’을 제외한 모든 곡은 연주자가 직접 편곡했다.
이들은 지난 18일 울산 중구 플러그인에서 영상을 촬영했으며, 해당 영상은 편집과정을 거쳐 오는 28일 오후 7시30분 유튜브 채널 ‘가야금 언니’에서 실시간 공개된다.
정정윤씨는 “풍류음악은 전통음악 중에서도 예술성이 높고 우수한 편에 속하는데 전공생의 입시나 시험곡으로만 쓰여 아쉬웠다”며 “평소에 접하기도 쉽지 않고 이해하기도 쉽지 않은 곡이지만 관객들이 편안한 마음으로 즐겨주길 바란다. 앞만 보고 달리던 바쁜 현대인들에게 자신을 되돌아볼 수 있는 편안한 휴식을 제공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정정윤은 부산대 한국음악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단국대학교 일반대학원 석박사통합과정 1기다. 음악창작모임 앙상블제이컴퍼니 대표를 맡고 있다.
석현주기자 hyunju021@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