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가 서명지 두번째 개인전 ‘내일의 희망’

이달 31일까지 한나갤러리

2020-12-20     홍영진 기자
조각가 서명지의 2번째 개인전이 19일부터 31일까지 울산 남구 신정로 한나갤러리에서 열린다.

서 작가는 바쁜 일상 속에서 여유 없이 반복되는 삶을 영위하는 현대인의 모습을 완성한다. 그렇지만 작품 속 그들의 표정은 환하고 밝다. 작가는 행복과 자유를 찾는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또 다른 힘의 원천인 ‘내일의 희망’을 그리고자 한다.

작품명은 ‘그녀의산책’ ‘서울구경’ ‘콩콩씨’ ‘모닝수다’ ‘엄마와딸’ 등.

스트레스 가득한 직장을 과감히 그만두고 새롭게 도전한 카페에서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맞는 김부장, 이세상 가장 강인한 척척박사이자 만능해결사인 주부, 착한사람 눈에만 보이는 의자에서 일광욕을 즐기는 김대리, 고속승진을 꿈꾸지만 현실에선 스카이콩콩으로 만족해야 하는 직장초년생 등의 모습을 볼 수 있다. 홍영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