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상수도사업본부, 수도계량기 동파 예방 추진

2020-12-21     최창환

울산시상수도사업본부는 동절기 혹한에 대비해 ‘수도계량기 동파사고 예방 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수도계량기의 동파사고가 발생한 경우 신속한 처리를 위해 13개반(54명)으로 구성된 ‘긴급복구반’을 각 지역 사업소별로 편성·운영하고 있다. 앞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10 ~11월 2개월간 계량기 전체점검을 시행해 파손된 보호통과 보온재 2018개를 교체했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계량기 동파 예방을 위해서는 헌옷 등 천으로 외부의 틈새를 막고, 계량기 보호통 내에 누수가 있거나 물이 고였으면 헝겊 등으로 고인 물을 제거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계량기 보호통 내 보온재가 파손된 경우에는 폐담요 등으로 외부 공기를 차단하고, 옥외 화장실 등 외부에 노출된 수도관은 헝겊 덮기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장기간 집을 비우거나 영하 10도 이하의 혹한이 계속될 때에는 수도꼭지를 조금 열어 수돗물을 흐르게 하고, 계량기가 깨지거나 수도 시설물이 파손되었을 때는 상수도사업본부로 신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창환기자 cchoi@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