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아이이테크놀로지, 내년 중 상장 추진
상장 예비심사 신청서 제출
기업공개 실질적 절차 착수
2020-12-20 이형중 기자
이로써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기업공개를 위한 실질적 절차를 시작하게 됐다. 예비심사가 완료되면 향후 실질심사, 수요예측 등 절차를 이어가 내년 중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20일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글로벌 톱티어 리튬이온 배터리 분리막(LiBS)과 폴더블 스마트폰 등 디스플레이에 적용되는 투명 폴리이미드(PI) 필름을 생산하는 소재 솔루션 기업이다.
지난해 4월 SK이노베이션의 소재사업 부문이 물적분할돼 설립됐다. LiBS는 리튬이온 배터리의 성능을 극대화하고,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핵심 소재다. 분할 신설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매출액은 2630억원, 영업이익은 806억원이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는 예비심사를 마치면 상장 절차를 밟아 내년 중 코스피에 상장할 계획이다. 대표 주간사는 미래에셋대우와 JP모건이다.
노재석 SK아이이테크놀로지 대표이사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기반으로 글로벌 LiBS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굳건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중기자 leehj@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