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젊은사진가협회 정기회원전 ‘Sync’

23~28일 문예회관 3전시장

2020-12-21     홍영진 기자
울산젊은사진가협회 9번째 정기회원전 ‘Sync’이 23일부터 28일까지 울산문예회관 3전시장에서 열린다.

‘Sync’라는 단어는 ‘synchronize’ ‘in sync’의 약어로 ‘함께하다’ ‘동시에 발생하다’라는 뜻이다. 이번 전시는 예술 매체 간의 교류와 협업을 상징하는 의미로 제목으로 사용된다. 참여 작가들은 단순히 사진을 찍고 인화하는 과정을 너머 채색, 디지털 드로잉, 합성과 같은 새로운 작업으로 표현의 영역을 넓히고자 노력했다.

디지털 합성작업을 진행한 김교연·김은진, 비누에 사진을 넣어 굳힌 김효원, 본인과 주변인의 본질을 고민한 김상록·김지영, 청춘의 일상을 가감 없이 드러낸 이시은·최슬빈, 속내를 표현한 서수연·정사빈, 평범한 것을 새롭게 바라본 김예원·심수정, 현대무용가와 함께 작업한 배홍미 등이 참여한다.

2013년 결성된 울산젊은사진가회는 기본에 충실하되 사진에 국한하지않고 다양한 표현기법과 타 장르와의 협업을 추구한다. 울산문화재단 전문예술단체 지원사업 일환. 홍영진기자